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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지식창고

카페 예빛

by 머리하는토끼 2022.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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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ver.me/GrqxaTGP

 

네이버 지도

남동구 수산동

map.naver.com

인천 남동구 구수골로 92A동 2층

0507-1330-4773

10:30~21:00  

일요일 휴무.

 

 

쉬는 날 카페 방문

쉬는 날 오전에 그동안 밀린 일을 이리저리 끝내고 근처 카페 가서 커피나 한잔하고 싶어서

검색했더니 온 더 그린이라는 제법 후기가 많은 카페가 나옴.

후기가 꽤나 좋기도 했지만 집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는 점이 맘에 들어서 출발.

점심시간도 제법 지난 시간이라 사람이 적당히 있겠다는 생각도 들고.

 

제법 허름한 시골길을 잠시 달려 들어가니 널찍한 주차공간이 나오고 카페 건물이 보이는데 

살짝 당황스럽다. 카페 주차장에 차들이 제법 많다. 아니 상당히 많다.

주차장에서 건물 안쪽이 보였는데 창가에 있는 자리마다 사람이 잔뜩 앉아있고 그 너머로도 

사람들이 제법 앉아있었다. 게다가 우리가 들어간다고 해도 맘에 드는 앉을자리가 그다지 없어 보였다.

 

카페가 잘된다는 건.

카페에 사람이 많다는 건 카페 입장에선 좋은 일이지만 개인적으론 좀 한적한 곳을 선호하는 편이니  들어가기가 살짝 망설여져서 주차장 한편에 차를 대놓고 들어갈까 말까를 살짝 고민했다.

그리고는 들어갈까 말까로 더 고민하기보다는 왠지 주변에 카페가 더 있을듯해서 주변 검색을 해보기로 하고

역시나 잠시 검색하자 바로 근처에 오픈한 지 몇 달 안 되는 카페가 검색어에 떴다.

더 이상 고민은 사치이니 바로 5분도 안 되는 거리의 카페로 출발.

 

여기도 사람이 많으면 그냥 집으로 가자는 생각을 하고 주차장에 차를 대고 카페 건물을 보는데 

뭐지? 하는 의심스러운 느낌의 먼가 창고 같은 외관의 카페 건물이 보인다.

컨테이너를 가져다가 놓은듯한 외관에 심지어 밑에는 무슨 공장 창고인듯하다.

아... 왠지 들어가기 싫은 느낌인데 그래도 왔으니 들어가 보자 하고는 입구로 들어가려다 

저 입구 옆에 나무로 만들어놓은 등산로 입구 같은 곳이 보였다.

 

왠지 이 쪽 길로도 연결돼있을 듯해서 걸어가 보았더니 정문이 아닌 뒷문으로 들어가는 입구였는데

나지막한 뒷동산에 산책길로 이루어져 있고 저기 보이는 야외에서 들어오는 길이 입구 쪽보다 훨씬 더 정원이 있는

카페처럼 느껴졌다.

이제야 뭔가 더 포근한 카페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안쪽에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훤히 보였는데 사람이 없다.

미안하지만 조용해서 잠시 커피 마시고 가기에 딱 좋다.

화창한 날씨에 그림 그려놓은 듯한 느낌이다.

 

 

 

https://www.instagram.com/cafe_yebit

 

메뉴는 역시나 아메리카노인데 따뜻한 것과 차가운 것 두 잔으로 주문했다.

가격도 딱 적당하다고 느껴지는 가격에다가 커피맛도 좋다.

이 정도 품질에 가격이라니 나중에 한두 번 더 방문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중에 커피잔 반납하면서 원두 외부에서 받으시는 거냐고 문의하니 

받으시는 곳이 있다고 하셨다.

가격까지는 모르겠지만 로스팅 괜찮게 하는 곳을 잘 고르신듯했다.

 

 

액자를 걸어 놓은 듯한 인테리어

정말 딱 액자에 풍경을 찍어 넣은듯한 인테리어다.

저 멀리 흘러가는 구름들을 보고 있자니 마음 한구석이 편안해진다.

창문에 액자틀을 붙여놓은 것뿐이데 액자 느낌의 부라니 이것도 좋은 아이디어인듯하다.

나중에 써먹을 일이 있다면 이런 느낌으로 매장을 꾸며도 좋겠다 싶었다.

사람이 없어서 이리저리 매장 안을 훑어보고 구경하다가 이 자리가 제일 

좋은듯해서 잠시 앉아서 풍경 보면서 커피 한잔의 시간을 가졌다.

 

커피맛도 좋고 눈에 보이는 뷰도 좋고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좋다.

들어오는 입구의 외관보고 그냥 돌아섰으면 후회할뻔했다.

안쪽엔 오픈한 지 얼마 안 되는 느낌이 팍팍 나는 상당히 깔끔한 느낌의 인테리어이다.

나중엔 저쪽 창가에서 커피 마시면서 쉬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운터 옆에 여러 가지 간단한 베이커리도 있었는데 별로 생각이 없어서 패스했지만 다른 후기들을 보고 오니

꽤나 맛있다는 평들이 대부분이다.

아... 한 개 정도는 주문해서 먹어볼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못 가본 온 더 그린카페는 언젠가는 다시 한번 더 도전해봐야지 하는 생각이긴 한데 

아예 오전 일찌감치 가볼까 하는 생각이다. 모닝커피의 매력도 좋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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