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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지식창고

마크로스터스

by 머리하는토끼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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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로스터스 방문기

 

마크 로스터스 위치

 

https://naver.me/5zoA2JHX

 

 

네이버 지도

남동구 도림동

map.naver.com

인천 남동구 오봉동로 10번 길 35 (도림동) 마크 로스터스

도림동 323-1 마크 로스터스 카페&베이커리

http://instagram.com/marc_roasters

 

 
마크로스터스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까지 

0507-1467-4040

 

 

마크 로스터스 방문 후기

 

휴일 시간 나면 근처 카페에서 한잔하는 거 은근히 시간 보내기 좋고

조용히 앉아서 그냥 슬슬 주변을 둘러보다 보면 그냥 맘이 좀 편안해진다.

언제나 그럴 수는 없지만 그래도 잠시의 여유를 갖는 거 생각보다 쉽지 않다.

자영업으로 괜스레 이리저리 하루를 보내면 하루 매상이 높던 높지 않던 어쨌거나 하루를 

넘기게 된다. 그게 바쁘던 안 바쁘든 간에 말이다.

 

평소에 집 근처에 어떤 카페가 있는지 지도를 둘러보곤 한다.

방문 후기나 블로그 후기도 좀 참고하는 편이고 무엇보다 가격이 얼마인지 찾아본다.

물론 인테리어도 내가 선호하는 느낌인지도 당연히 확인하고 말이다.

 

커피값이 점점 더 오르는듯하다.

하긴 물가 오르는 이시기에 어떤 분야든 안 오르는 게 없는듯하다.

그래서 일부러 생두를 구입해서 로스팅을 해서 마시게 된다.

하지만 맛있는 커피를 마시면서 주변 경관도 좀 좋았으면 하는데

미용실인지라 어쩔 수 없이 맛있는 커피로 만족하고 만다.

 

여기는 우리 집에서 가까운 거리이긴 한데 차로 가면 가깝고 걸어가기엔 너무 먼... 그런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산 하나만 넘으면 20분도 안 걸리는데 걸어서 가려고 산을 둘러서가면 족히 1시간 코스 거리이다.

차로 가면 10분이면 가는걸 굳이 걸어서 갈 필요가 없어서 차에 시동을 걸고 출발이다.

 

마침 날씨도 좋고 카페의 정원에 앉아서 커피 한잔 마시는 것은 좋은 선택이라 생각된다.

머리 복잡할 땐 이보다 더 좋은 게 있을까?

 

 

차를 얼추 세워놓고 슬슬 계단을 올라가면 이렇게 바로 커피 매장이 보이게 된다.

여름엔 역시 잔디밭인 듯.

덥지만 나의 선택은 에어컨 밑보다는 야외.

이렇게 입구의 반대편에 정원.

이곳이 매장 안에 좌석이 생각보다 많은 편이 아니다.

자리 좋은 곳이 있긴 한데 경쟁률이 좀 높은 편이다.

괜스레 쉬려고 왔는데 자리하나 차지하자고 심력을 쓰는 건 바보 같은 짓이다.

없으면 없는 대로 내 맘에 드는 자리를 차지하면 된다.

그러면 그 자리도 내 원픽이 될 것이니 말이다.

 

오늘의 내 자리는 첨에 계획한대로 야외 한국석자리이다.
햇볕을 막아주는 차양이 쳐져있어서 그늘이진다.
물론 안덥다는 말은 아니다.
 
그럼에도 맘에든다.
그런대로 한가로운 오후이다.
그런대로 만족스런 오후이다.
슬슬 불어오는 더운 바람도 커피한잔마시면서 즐긴다.

 

이더 운데 왠 따뜻한 커피냐고 물어본다면 취향이라고 말하고 싶다.

아아는 커피의 본래 맛을 잘 못 느끼겠어서 웬만하면 뜨아로 주문한다.

뭐 에쏘로 마시는 게 더 좋긴 하지만 그건 오늘 같은 컨디션엔 무리다.

뜨아도 나름 맛을 느끼기에 나쁘지 않다.

첨부터 에쏘로 커피맛을 들였다면 아 아나 뜨아는 커피도 아닐 수도 있다.

 

지하에도 좌석이 있지만 답답한 건 질색이라 무조건 패스이다.

물론 사방이 트여있다면 또 다른 선택을 했을지도 모른다.

가볍게 한두 개만 고른다.

꼭 먹어야 하는 게 아니라면 무조건 커피 만주 문이다.

빵 안 먹는다고 커피 주문을 안 받아주는 것도 아니고.

빵값이 만만치 않지만 한두 개쯤은 그래도 살만하다.

커피랑 먹으면 좋은만한 달달한 것 위주로 골라서 담는다.

커피와 빵의 조합은 또 그런대로 어울리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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