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C27 DOWN TOWN
C27 다운타운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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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마시란로 63
덕교동 134-13
0507-1393-1058
10:00~21:00 라스트 오더 20:30
27 CHEESECAKE & COFFEE
C27 프리미엄 치즈케이크전문점 · 27 Cheesecake & Coffee · 프랜차이즈 · 커피전문점 · 치즈케이크 · 가맹안내 · 테이크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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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생겼다고해서검색해봄.
언젠가 카페 검색하다가 새로 생긴다는 소식을 본 적이 있다.
나중에 가봐야지 하고는 잊고 있었는데 영종도에 간 김에 들렀다.
평일 낮에 간 거라 사람은 많지 않겠지 했는데 웬걸... 사람 많다.
아주 많다.
카운터에서 뭘 마실까 먹을까 살짝 고민하다가 라테와 아메리카노 두 잔을 주문했는데
너무 바쁘셔서 그런 걸까? 상당히 불친절하심.
내가 뭐 잘못한 것도 아니고 주문하고 주문받고 하는 건데 왜 화가 나있으신 건지
아무래도 저분 컨디션이 그날 별로이셨나 보다.
뭐라 할 생각은 없다. 사람이 언제나 기분 좋게 살 수는 없으니까.
정 뭣하면 내가 안 오면 된다.
오늘은 일단 왔으니 기분 좋게 둘러봐야지.
특색있는인테리어카페
일단 인테리어가 특이하고 이쁘다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으니 어떻게 구경해볼까 하다가
1층엔 사람이 많으니 눈으로 쓰윽 스캔하면서 대충 둘러본다.
아무래도 대형 카페이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도 있으니 일단 엘리베이터 타고 5층으로 올라와서 구경하면서
한 층씩 내려가 봤다.
옥상 루프탑부터 올라가서 쭉 훑어보고 한층 한층 내려오면서 구경.
C27 다운타운은 1~4층이 각각 나라별 콘셉트로 꾸며져 있었는데
4층 스페인 🇪🇸
3층 파리 🇫🇷
2층 런던 🇬🇧
1층 뉴욕 🇺🇸
인테리어 컨셉이 특이하긴 하다.
뭐 반대로 이해하자면 사진 찍을 거라면 1층부터 5층까지 사진 찍을 데 천지라는 말씀.
인테리어 구경하다가 쭉 내려오니 커피가 식었다.
얼른 자리 잡고 커피부터 마시고 다시 천천히 구경해야지.
4층에 창가 쪽에 자리 잡고 싶었는데 이미 거기도 다른 분들이 차지하고 앉아있으니
3층으로 내려와서 창가 쪽에 앉으려고 했는데 금세 다른 분들이 앉아있다.
그 옆 다른 창가 쪽 의자에 앉아서 마시기로 했다.


맛있었던빵
정말 오래간만에 따뜻한 라테를 주문했는데 간만인지 맛난다고 한다.
난 역시나 따뜻한 아메리카노다.
무화가가 들어있는 빵도 하나 골라서 같이 먹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나고 커피랑 잘 어울려서
먹기 좋았다.
다른 빵도 좀 더 먹어볼까? 하다가 욕심부리지 말자 해서 하나로 만족.
사람은 많은데 넓기도 하고 의자가 거리를 두고 있어서인지 덜 시끄럽다.
다행이라고나 할까.


앉고 싶었던 자리인데 이미 다른 분이 차지했어서 그냥 넘겼던 곳인데 금세 자리가 비워졌더라.
이미 다른곳에 앉아서 먹고 있어서 다른 사람이 앉기전에 얼른 사진 한 장.
여기 뷰도 좋다.
전체적으로 둘러봤는데 3.4층이 특히 분위기가 좋은듯싶었다.
뭐 개인 취향이니 물론 다들 다르겠지만.


풍경이 이쁜카페
실내에서 보는 외부 풍경 느낌이 나쁘지 않다.
다른 분들 저녁에 방문한 거 보니 노을 지는 느낌이 그렇게 이쁘던데 저녁에 올 일은 없을듯해서
그분들 낙조 사진 구경하는 걸로 만족이다.
우린 한낮의 뷰를 즐기는 걸로 만족.
오래간만에 가만히 앉아서 썰물로 물이 빠진 바닷가를 보고 있자니 여유롭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이런 카페까지 오는 이유는 이런 거 보려고 오는 게 아닐까?
이쪽 바닷가 라인을 따라 한 개 두 개 카페가 늘다 보니 어느새 카페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커피거리가 되어버린 느낌이다.
이 근처에 나름 유명한 베이커리 카페가 있는데 거긴 언젠가 한번 평일에 빵 이것저것 고르고 커피 두 잔 주문해서
먹으려다가 그 넓은 매장에 앉을자리가 없어서, 야외 쪽에 자리 겨우 잡고 앉아서 먹은 뒤로 웬만하면 방문을 피하고 있다.
너무 북적거리면 진짜 머리가 아파온다.
사람구경은 어쩔 때 한 번이지, 여유롭게 마시려고 방문한 데서 그렇게 복작거리면 전혀 여유롭지 못하다.
돈과 시간을 그냥 허비한 느낌.
커피맛은?
커피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마무리하자.
생각보다 진한 느낌은 아닌데 평타는 치는듯하다.
더 맛없는 커피를 파는 곳도 많지만 이 정도면 그럭저럭. 머 이왕이면 좀 더 맛있으면 좋겠는 거지.
라테는 어차피 어떤 우유 쓰는지에 따라 평가가 갈리는 거니.
라테 전문가는 아니니 적당히 먹을만하면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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