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펌제와 열펌제의 차이
펌 시술을 할 때 사용하는 약제는 일반 펌제와 열펌제로 나뉩니다. 최근에는 멀티펌제의 등장으로 두 가지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인 차이를 알고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은 일반 펌제와 열펌제의 차이점과 각각의 특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일반 펌제와 열펌제의 주요 차이점
일반 펌제와 열펌제는 크게 세 가지 기준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수분량
- 일반 펌제는 열펌제보다 수분 함량이 높음
- 열펌제는 열을 이용한 시술을 위해 수분 함량이 낮음
- 펌제의 점도와 제형에 따라 수분량이 조절됨
2. pH 수준
- 일반 펌제는 pH 9.6 이하로 제조
- 열펌제는 pH 9.6 이상으로 제조 가능
- pH 수준은 수분량, 알칼리 배합량, pH 조절제 등에 의해 결정됨
3. 환원제 배합량
- 일반 펌제는 환원제 함량이 6% 이하로 제한됨
- 열펌제는 환원제 배합량 조절이 가능하여 강한 연화 효과 제공
📌 펌제의 기본 구성 성분
펌제는 1제(환원제)와 2제(산화제)로 구성됩니다.
1제(환원제)
- 정제수: 점성을 조절하고 수소결합을 절단하며, 성분의 촉매 역할 수행
- 환원제: 모발의 시스틴 결합을 절단하여 컬을 형성할 수 있도록 만듦
- 알칼리제: 모발의 팽윤을 유도하여 환원제가 깊숙이 침투할 수 있도록 도움
- 첨가제 및 향료: 모발 보호 및 제품의 향을 조절
2제(산화제)
- 브롬산칼륨, 브롬산나트륨, 과산화수소수 등
- 1제에서 절단된 시스틴 결합을 다시 연결하여 펌 스타일을 고정하는 역할

📌 환원제의 종류와 특징
펌 시술에서 가장 중요한 성분이 환원제입니다. 환원제의 종류에 따라 펌의 결과와 모발 손상 정도가 달라집니다.
1. 치오(Thioglycolic Acid)
- 강한 환원력을 가진 물질
- 주로 열펌과 탄력 있는 롯드펌에 사용
- pH가 높고 연화력이 강함
- 암모니아와 함께 배합하여 사용
2. 시스테인(Cysteine)
- 모발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중 가장 많은 성분
- 자연스러운 컬을 형성하며, 단백질 성분이 포함됨
- 모발 손상이 적지만 반복 시술 시 경화될 가능성이 있음
3. 시스테아민(Cysteamine)
- 시스테인과 유사하지만 pH가 낮음
- 모발을 많이 팽윤시키지 않아 부드러운 웨이브 연출 가능
- 반복 시술 시 모발이 거칠어질 수 있음

📌 환원제의 크기와 효과
환원제의 분자량 크기에 따라 모발에 침투하는 정도와 효과가 달라집니다.
- 시스틴 > 치오 > 시스테아민 순으로 분자량이 크며, 분자량이 클수록 모발 속 깊이 침투하는 속도가 느려짐.
📌 일반 펌과 열펌의 활용 방식
1. 일반 펌
- 수분이 많고 pH가 낮아 부드러운 웨이브 연출 가능
- 자연스럽고 탄력 있는 컬을 원할 때 사용
- 모발 손상이 적어 건강한 모발에 적합
2. 열펌(디지털펌, 아이롱펌 등)
- 열을 이용하여 컬을 오래 지속
- 강한 환원력으로 모발의 연화력이 높음
- 굵고 탄력 있는 컬을 원할 때 적합
- 손상모, 극손상모에는 주의 필요
📌 마무리하며
일반 펌제와 열펌제는 사용 목적과 시술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모발 상태에 따라 적절한 펌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며, 환원제 성분을 이해하면 원하는 스타일을 보다 효과적으로 연출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일반 펌과 열펌 중 어떤 시술을 선호하시나요? 댓글로 경험을 공유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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